더민주 세종시당 “자객공천”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공천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이해찬 의원의 지역구인 세종시에 23일 판사 출신인 문흥수 변호사를 공천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충남 예산이 고향인 문 변호사는 4·13 총선을 앞두고 애초 지난해 12월 충남 홍성·예산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달 더민주 입당 기자회견을 하려다 돌연 ‘개인 사정’을 들어 취소했다. 이후 더민주가 이 지역에 후보를 내자 그제야 입당원서를 내고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요구했다가 반발 여론에 부닥친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충남도당의 한 관계자는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촌극에 가까운 공천”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에선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더민주 세종시당은 성명을 내어 “당 대표는 무도한 자객공천으로 세종시를 버렸다”며 “이 시간부터 모든 당무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더불어민주당 23일 공천
4월 총선 수도권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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