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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의당 “정책 주도하겠다”…세월호법 등 ‘중재자’ 자임

등록 2016-04-15 19:32수정 2016-04-15 22:15

안철수 “단순한 캐스팅보터 아냐”
주승용 원내대표 “임시국회 열자”
세월호법·경제민생법안 처리 촉구
새누리 “6자회담” 더민주 “형제당”
국민의당 안철수(앞줄 오른쪽)·천정배(앞줄 가운데) 공동대표와 국회의원 당선자 등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해단식에서 박지원 의원이 선창한 “오케이(OK) 3번”을 따라 외치며 활짝 웃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국민의당 안철수(앞줄 오른쪽)·천정배(앞줄 가운데) 공동대표와 국회의원 당선자 등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해단식에서 박지원 의원이 선창한 “오케이(OK) 3번”을 따라 외치며 활짝 웃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20대 총선에서 38석을 획득하며 제3당으로 자리잡은 국민의당이 세월호특별법 개정과 경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19대 임시국회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며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안철수 대표는 15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38석의 원내교섭단체인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터가 아니다”라며 “문제 해결의 정치를 주도하는 국회 운영의 중심축이 돼야 하며 정책을 주도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거대 양당 중심으로 운영돼온 국회에서 캐스팅보터를 넘어 정치·민생 현안을 주도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실제 행동에 나섰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19대 국회 임기가 한달 반 남았는데 그냥 보낼 수 없다”며 “양당에 19대 임시국회를 열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6월 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끝나기에 10월 말 (선체) 인양과 인양 이후 조사할 것이 많은 시점임을 감안하면 세월호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경제 관련 민생 법안도 산적해 있다”며 임시국회를 촉구했다.

일단 여소야대 상황에 직면한 새누리당은 국민의당을 제3당으로 인정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9대 국회 임기 동안에라도 3당이 모여 민생 입법을 위한 6자 회담에 나서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20대 국회는 3당 체제로 어느 때보다도 대화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게 됐다”며 “야당의 도움 없이는 아무리 중요한 법안과 정책도 현실적으로 추진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당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와이티엔>(YTN) 라디오에서 “국민의당은 형제 당”이라고 표현하며 야권 협조를 강조했다. ‘세월호 변호사’로 20대 국회에 새롭게 입성한 박주민 더민주 당선자는 19대 국회에서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은 물론 세월호 특별검사 요청안도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당선자는 통화에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세월호 특검 요청안 통과가 시급한데 20대 국회의 경우 원내 구성을 마치면 7월로 넘어간다”며 “19대 때 해야 한다”고 말했다.

3당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 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안철수 대표는 총선 뒤에도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오히려 정책 추진에서 주도권을 쥐겠다고 벼르고 있다. 물론 대표적 야권통합론자인 박지원 의원과, 총선 직후 “국민의 분노를 온전히 담아낼 큰 그릇을 야권이 빚어낸다면 정권교체의 날이 머지않았다”며 재차 연대론을 내세운 김한길 의원 등 국민의당 내 유력 인사들의 차후 행보가 관건이다. 두 사람 모두 국민의당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어 ‘독자 노선’을 강조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 측근 그룹과 경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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