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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더민주 ‘당 정비’ 가속페달 밟는다

등록 2016-04-27 19:32수정 2016-04-27 21:33

내달 3일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
‘전당대회 시기’ 결정키로
다음날엔 원내대표 경선
전당대회 ‘연기론’과 ‘속도론’ 사이에서 내홍을 앓던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3일 20대 총선 당선자와 당무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전당대회 시기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박광온 더민주 대변인은 27일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오는 5월3일 오후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소집해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며 “당내 논란을 조기에 종결하고 당 체제를 정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는 6월 하순~7월 초순께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었만 당 일각에서 “총선 민의를 반영하려면 전당대회를 연기해 ‘김종인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면서 논란이 일었다.

더민주는 연석회의에서 전당대회 시기가 결정되면 곧바로 당무위를 열어 해당 안건을 의결한다. 정장선 총무본부장은 “통상적으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가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하고 최고위에서 결정하지만, 이번엔 논란이 있어 최소한 당무위원과 당선자가 모여 시기를 결정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이어 4일엔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당초 10일께 예정됐던 원내대표 경선은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확정(3일)된 다음날 실시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3~4선 의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원내대표 후보로는 4선의 강창일·변재일·설훈·안민석·이상민·조정식 의원, 3선의 노웅래·민병두·안규백·우상호·우원식·홍영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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