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새누리당 첫 원내대표 정진석 당선자.
정책위의장은 김광림 의원
정진석(56·4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당선자가 3일 20대 국회 첫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뽑혔다.
정 당선자는 이날 재적 당선자 122명 가운데 119명이 참석한 경선투표에서 69표를 얻어 43표를 얻은 비박계 나경원(53, 4선, 서울 동작을)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탈계파’를 내걸고 출마한 친박계 출신의 유기준(57, 4선, 부산 서·동) 의원은 7표 득표에 그쳤다. 정 원내대표는 정책위의장으로 짝을 이룬 김광림 의원과 함께 1년간 3당 체제의 국회에서 여당 원내사령탑 구실을 한다.
정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박근혜 정권을 잘 마무리하고 새 정권을 만들어내는 마무리 겸 선발투수가 되겠다”며 “협치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정당을 만들어, 우리에게 회초리를 든 민심을 되돌리겠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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