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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정현 한달째 전국 ‘배낭토크’

등록 2016-06-05 21:46수정 2016-06-06 13:13

강원·충청·수도권 이어 거제로
“마음 터놓은 소리 들을 수 있어”
5일, 전남 순천이 지역구인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경남 거제에 있었다. 그는 “조선산업 구조조정을 한다는데 실제 돌아보니 가장 공포가 큰 곳은 대형 조선소의 하청, 재하청, 재재하청 회사들의 근로자들이었다. 이게 내가 배낭 토크를 다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있는 그대로 바닥의 목소리를 듣자고 시작한 배낭 토크는 벌써 한달여째다. 총선 뒤 새누리당의 연이은 계파 갈등 속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까닭이다. 4월 총선 뒤 그는 대전을 시작으로 원주·제천 등 강원·충청권, 시흥·부천 등 수도권 등을 찾았다. 소록도도 둘러봤다. 이번 거제와 통영 방문은 그의 4번째 배낭 투어다. 승용차는 없다. 기차나 고속버스 그리고 시외버스가 그의 발이다. 이 의원은 “배낭 토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각본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권이나 기존 제도권에서는 세미나나 토론회를 하면 목소리가 큰 이익단체나 기업, 협회 등 늘 대표들의 의견밖에 들을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직접 현장에 가면 다르다. 가령 배낭을 메고 가다가 어린이집에 가서 보육교사나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재하청업체 사람들을 만나면 마음을 터놓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모은 말들을 법안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언니가 보고있다 #21_스크린도어, 박원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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