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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캐스팅보터’로 나선 국민의당

등록 2016-06-07 20:00수정 2016-06-08 10:31

원 구성 중재안 내놓으며
새누리·더민주 동시 압박
‘세비 반납’ 차별화 꾀하기도
국민의당이 7일 ‘국회의장 자유투표’를 주장하고 나선 것은 의장직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는 동시에 ‘캐스팅보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또 원 구성이 완료될 때까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하기로 당론을 정하는 등 두 당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7일 기자들에게 “새누리당이 122석에 (새누리당 계열) 무소속 7명을 합치면 129석이고, 더민주는 (야권 계열) 무소속과 다른 야당(정의당)을 합쳐도 133석으로 4석 차이다”라면서 “결국 국민의당 38석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그동안 야권 지지층의 거부감을 의식해 ‘캐스팅보터’로서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았지만, 두 거대 정당의 대치로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에 이르자 여론의 향배 등을 고려해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각각 국회의장 후보를 내놓을 경우 누구 손을 들어줄지에 대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당을 보든 인물을 보든 하겠다”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에 대해) 당론으로 할지 의원 자율로 할지 결정하기엔 아직 빠르다”고 말했다.

더민주 내에선 의장을 자유투표로 선출할 경우 국민의당이 결국엔 더민주 후보를 찍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새누리당 편을 들었다간 국민의당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역풍이 만만찮을 것이란 계산이다. 변재일 더민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국민의당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했다가는 존속이 가능하겠냐”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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