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의원 누르고 새누리 당대표 후보 등록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김용태 의원과의 8·9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했다.
비박계 후보인 정 의원과 김 의원은 전날 단일화에 합의하고 여론조사기관 두곳을 정해 새누리당 지지자 70%, 일반국민 30% 비율로 단일화 여론조사를 벌였다. 정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힘을 모아준 김용태 의원에게 감사하다. 속죄와 희생의 길을 함께 가자”라며 “혁신의 승리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이날 오후 후보 등록을 마감하는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는 친박계인 이주영·한선교·이정현 의원과 비박계인 주호영 의원의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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