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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진석 “김제동 띄워줄 일 있느냐, 국방위 한가하지 않다”

등록 2016-10-07 11:31수정 2016-10-07 13:51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6.10.7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6.10.7 연합뉴스
“김영란법, 저녁 있는 삶 실현…손학규 복귀 명분 없어져” 농담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최근 국감 증인채택 논란을 빚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씨와 관련해 “김제동 국감을 할 만큼 국방위원회가 한가하지 않다”며 진화에 나섰다. 정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위원회 뒤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김제동씨를 띄워줄 일이 있느냐. 다만 김제동씨가 워낙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니까 그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고, 김제동씨가 영향력이 있으니까 사실 관계를 좀 바로잡을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제동씨를 국감장에 불러내진 않겠다는 뜻이다.

앞서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씨가 지난해 7월 한 방송에서 “일병 시절에 행사 진행 중 한 여성에게 ‘아주머니 여기로’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별 4개 짜리 군 사령관의 사모님이었다. 아주머니라는 호칭을 썼다는 이유로 영창에 13일 수감됐다”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김제동이 군 간부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진위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후 김씨에 대한 국감 증인채택 여부가 논란이 되자, 김씨는 지난 6일 경기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만약 (국정감사에서) 나를 부르면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준비를 잘 하시고 감당할 준비가 돼 있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응수했다.

또 정 원내대표는 김영란법 시행 이후 사회 분위기를 언급하며 “김영란이 손학규를 잡았다”는 뼈있는 농담을 던지기고 했다. 그는 “저는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 고문의 정계복귀 명분이 없다고 본다. 김영란법 이후 저녁이 있는 삶이 실현됐으니, 미안하지만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 명분이 없다. 영란이 누나가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를 무력화 시켰다”고 표현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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