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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희정 “모든 의무와 적극적 역할 다해 문재인 승리 돕겠다”

등록 2017-04-04 19:13수정 2017-04-05 09:50

‘선의’ 발언·대연정 논란에
“두려운 순간이었지만 잘못됐다는 생각 한번도 안 해”
안희정 충남지사가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순회투표에서 연설한 뒤 무대를 내려와 문재인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대전/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안희정 충남지사가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순회투표에서 연설한 뒤 무대를 내려와 문재인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대전/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국민이 꿈꾸는 정권 교체, 최선 다해 돕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승리, 문재인 후보의 승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법적으로 선거에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직자로 있기 때문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당원이자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의무와 적극적 역할을 다 해 당의 승리를 돕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경선 과정에 대한 소회를 묻자 ‘박근혜 선의’ 발언과 ‘대연정’ 논란을 언급하면서 “내 소신이 많은 분들과 부딪칠 때 어떻게 서 있어야 되는지를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 그리고 어떠한 견해이든 적대적 태도보다는 상대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존중해서 일단은 대화를 시작해야 된다는 ‘선의’ 발언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두려운 순간들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얼른 다수의 생각에 귀환하고 싶어하는 많은 유혹과의 싸움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 방향이 잘못됐다는 생각은 한 순간도 가져본 적 없다”는 말로 비록 경선에서 패했지만 자신의 발언은 여전히 정당하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안 지사는 향후 정치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정치는 생물과 같은 것이라 미래를 예단하기 어렵다. 상황에 따른 최선의 결론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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