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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노회찬 “아버지가 문제라면서 왜 학생을 퇴학시키나”

등록 2017-09-13 11:23수정 2017-09-13 12:09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 뒤
국민의당 “김이수는 올곧은 분, 문재인이 문제”라고 하자
“멀쩡한 학생 퇴학시키고 아버지가 문제라고 하는 셈” 일침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국민의당 등 야당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부결 책임을 청와대와 여당에게 돌리는 것에 대해 “아버지가 문제면 문제인 것이지 그게 왜 학생을 퇴학시키냐”고 13일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교통방송>(tbs)라디오에 나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낙마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참 올곧은 분이다.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다”고 한 것에 대해 “멀쩡한 학생을 퇴학시켜 놓고 ‘참 괜찮은 학생이다, 문제는 그 아버지다’라고 하는 셈이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당이 지금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빗대 비판했다. 그는 “요새 스스로 좀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6차 핵실험 이후에 북한의 김정은이 ‘우리가 한반도 운명 결정권을 가졌다’ 이거나 김이수 부결시킨 뒤에 ‘우리가 20대 국회 결정권을 가졌다’ 비슷하지 않나? 자유한국당에서도 부결되자마자 ‘됐어. 이제 탄핵이야’라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이수 후보자는)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과거 헌법재판관으로) 추천했던 분이고 국민의당으로서는 게다가 지금 문제도 없다는 분이니까 반대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도 “이유 없는 반항 같은 것이다. 이유 없는 살인 같은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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