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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시진핑에 축전 “가까운 시일에 만나자”

등록 2017-10-25 21:31수정 2017-10-25 22:56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 “정상회담 90%까지 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월 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월 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중국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조기 한-중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정부는 ‘시진핑 2기’ 출범을 계기로 올해 안에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갈등으로 냉랭해진 양국 관계를 전환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 주석의 지도하에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의 꿈’을 이뤄나가고, 동북아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더욱 큰 기여를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가까운 시일 안에 주석님과 다시 만나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이한 한-중 관계를 다방면에서 심화시키고,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나가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내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 복원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월께 문 대통령이 중국에 가고, 내년 2월 시 주석을 평창겨울올림픽에 초청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중국에서 긍정적인 신호나 답변이 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도 지난 19일 중국대사관 행사에서 한-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90%까지 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성연철 김지은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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