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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나경원 원내대표 불출마… 자유한국당 ‘중립파’ 단일화되나

등록 2017-12-01 14:09수정 2017-12-01 22:07

나경원 “중립지대 열심히 하는 분들이 이끌 수 있도록 통합 역할 할 것” 불출마 선언
신상진도 불출마 뜻 전해… 이주영·조경태로 후보군 압축
원대 선거 앞두고 ‘계파 청산’ 목소리 모으는 중도파들
이주영 “계파세가 결집되는 선거 바람직하지 않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친박(박근혜)계도 친홍(홍준표) 계도 아닌 ‘중도파’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주목된다.

내달 12일 원내대표 선거 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나경원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립 성향의 이주영·조경태·신상진 의원과 1시간여 회동을 가진 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중립 지대에서 열심히 하는 분들이 당을 이끌어 가실 수 있도록 통합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여,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은 중도파 의원들 간 단일화 움직임을 시사했다. 역시 후보군으로 꼽혔던 신상진 의원도 불출마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립을 표방한 의원 가운데 원내대표 출마 뜻을 밝힌 이는 이주영, 조경태 의원으로 압축됐다.

한편 이 자리에서 중도파 의원들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가 친박과 비박계, 그 중에서도 친박 대 친홍의 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데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주영 의원은 “계파세가 결집되는 선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도·중립, 계파 자유로운 의원들의 뜻을 모아 계파정치를 극복해나가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친박도, 친홍도 아닌 ‘무계파’를 선언하고 나선 중립 지대 의원들의 단일화 움직임이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디스팩트 시즌3#74_‘네번째 검찰 소환’ 우병우 태도가 바뀐 이유] 바로가기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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