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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친홍이냐 친박이냐 중립이냐, 한국당 12일 원내대표 경선

등록 2017-12-12 11:13수정 2017-12-12 11:30

‘중립’ 한선교 ‘친홍’ 김성태 ‘친박’ 홍문종 3파전
재적대의원 113명 기준…과반 안 되면 결선투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달 13일 의원총회에서 홍준표 당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달 13일 의원총회에서 홍준표 당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자유한국당이 12일 오후 4시 원내대표 경선을 열어 정우택 원내대표 후임으로 새 원내대표를 뽑는다. 친박(박근혜), 친홍(홍준표) 그리고 중립지대로 나뉜 세 후보 간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만약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호 1번 한선교(4선·경기도 용인) 후보는 ‘중립지대’ 후보 단일화 과정을 함께 거쳤던 이주영(5선·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지명하고 경선에 임한다.

기호 2번 김성태(3선·서울 강서구) 후보는 친홍계로 꼽히며, 복당파 22명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정책위의장 후보로 친박계인 함진규(경기도 시흥시)를 지명해 범 박근혜계의 표 분산을 노렸다.

기호 3번 홍문종(4선·경기 의정부시 을) 후보는 대표적인 친박계로, 이채익(재선·울산 남구) 정책위의장 후보와 함께 수도권-영남 러닝메이트를 꾸렸다.

원내대표 경선은 오후 4시부터 소속 의원 116명 중 재적대의원 113명 기준 투표가 시작된다. 징계 등으로 당원권 정지 상태인 김현아, 배덕광, 이현재 의원은 선거권이 없기 때문이다. 11일 검찰에 기소된 엄용수 의원은 경선공고일 기준으로 당원권이 정지되지 않은 상태였던 까닭에,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투표가 가능하다고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재적 의원 과반수가 투표하면 경선이 성립하며, 투표한 의원 중 과반수 이상 득표를 얻은 후보가 원내대표로 선출된다. 만약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득표 순으로 1,2위 후보가 다시 결선 투표를 치른다. 결선투표에서는 과반에 상관없이 높은 표를 얻은 후보가 원내대표로 당선된다. 1차 투표의 결과가 결선투표에서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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