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 선수들 기억 페북에 올려
“부모들 뒷바라지 꿈도 못 꾼 가난한 흙수저”
“부모들 뒷바라지 꿈도 못 꾼 가난한 흙수저”
‘2018 평창겨울올림픽’ 여자 컬링 한국 대 스웨덴 예선 경기가 열린 19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한국의 김선영(왼쪽부터), 김은정, 김영미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강릉/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김현권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중
김은정 스킵의 아버지는 농기계 끌고 나락 베고 탈곡하는 일을 다녔고 어머니는 힘에 겹게 나락 가마를 움직이는 보조원을 했다. 딸 부잣집 어린 둘째딸은 동네 아무 집이나 들어가 “아지메 밥 묵었나, 나도 밥도~ 같이 묵자” 하며 배가 볼록한 채 넉살 좋게 자랐다. 그 아버지는 그걸 보고 우리 은정이 커서 씨름 선수 시켜야 되겠다고 좋아라 했다. 남녀 혼성 팀에 장혜지 선수는 야자(야간 자율학습) 안해도 된다고 좋다고 컬링을 시작했고 이제 겨우 5년 정도 밖에 안되는 배포가 큰 소녀다. 자매 선수로 알려진 김경애, 김영미는 홀어머니 밑에 자랐고 두 딸 덕에 어머니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한지 오래지 않는다.
김현권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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