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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자유한국당도 “GM 국정조사” 요구 동참…김영철에서 민생 정국 전환

등록 2018-02-28 11:29수정 2018-02-28 11:30

김성태 “문재인 정권, GM 대책 갈짓자 행보” 비판
“회사 불합리 경영 눈감아 준 GM 노조도 조사해야”
자유한국당, 최근까지 국정조사 유보적 입장에서 돌아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석시키려고 소집한 국회 운영위원회 정회를 선언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불참해 자리가 비어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석시키려고 소집한 국회 운영위원회 정회를 선언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불참해 자리가 비어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한국 지엠(GM) 사태에 대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창당 뒤 당론 1호로 채택한 바른미래당에 이어, 자유한국당도 28일 국정조사 요구에 동참하고 나섰다. ‘김영철 정국’ 동력이 떨어지면서 민생 문제로 대여공세를 전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 지엠 국정조사 실시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때로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선 회사의 불합리하고 몹쓸 경영도 눈감아준 노조의 문제점도 같이 국정조사를 통해서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의 지엠에 대한 대책은 갈짓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최근까지도 자유한국당은 국정조사가 오히려 한국 지엠의 철수를 촉발시킬 명분이 될 것이라며 주저해 왔다. 바른미래당은 22일 국정조사 당론 의결 뒤 28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다른 야당들을 설득해 왔지만, 자유한국당 지엠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유섭 원내부대표는 “국정조사는 3월 한국지엠 실사를 끝내고 해도 된다”며 유보 의견을 드러냈었다. 하지만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이 27일 북한으로 돌아가면서 김영철 정국은 추가적인 동력을 잃었다. 만약 여야 공방으로 인해 28일 본회의 법안 처리가 어려워질 경우, 지금까지 상임위 등에서 국회 파행을 놓고 ‘책임론’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일자리 추경 비판·한국 지엠 국정감사 요구 등 민생 문제를 적극적으로 거론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마무리 발언으로 “자유한국당은 유종의 미로 2월 국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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