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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하태경 “홍준표 정계 퇴출 위해 정치권 힘모아야”

등록 2018-04-30 10:52수정 2018-04-30 21:17

“홍준표가 한국당 대표로 있는한 한반도 평화 어려워”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3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평화의 적이다”라며 “홍 대표의 정계 퇴출을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 회의에서 “홍 대표가 자유한국당 대표로 있는 한 국회 혁신은 존재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도 오기 어렵다는 게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어렵사리 피운 한반도 평화의 싹이다”라며 “한국 정부와 북한 정부가 힘을 합하고 있고 심지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도 힘을 합하고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또다시 속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 싹을 어떻게든 성공시키려는 국제 사회의 몸부림인데 유일하게 홍 대표만 갓 피운 싹을 짓밟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 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나면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좀 더 앞당겨야 한다”며 “지방선거 전이라도 홍 대표 퇴출을 위해 정치권이 힘을 합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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