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의원.
[현장3신] “브리핑 왜곡됐다”며 반박브리핑
“사학법 저지투쟁 동참키로” 사실과 달라
“사학법 저지투쟁 동참키로” 사실과 달라
원희룡 최고위원이 한나라당 부대변인이 공식브리핑한 최고위원회의 내용에 대해 “내용이 왜곡됐다”며 다시 ‘반박브리핑’에 나섰다.
원 최고위원은 5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내용에 대해 “밖에 비치는 당에 대한 부담이 있어 원만하게 타협점을 조율하는 취지에서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도록 했다. 그런데 부정확한 사실 설명과 희망사항이 섞인 일방적인 전달이라 왜곡이 있었다”고 밝히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원 최고위원은 브리핑에서 “<한겨레21>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지나친 표현은 인정한다. 그 점에 대해서는 인간적인 면에서 사과 드린다”고 했지만 “그 견해는 일관되게 내가 해오던 소신이고 이에 변함이 없다”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원 최고위원은 “의총을 거쳐 당론이 장외투쟁 지속이란 것을 인정하지만 동시에 저의 견해는 소수견해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원 최고위원은 “해당행위라면 당이 징계하든지 공식으로 침묵을 요구해달라고 했다”며 “그런 차원서 회의를 정리하고 다음 논의로 넘기는 것에 동의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가 끝난 뒤 한나라당은 이정현 부대변인은 “매우 명쾌하고, 유쾌하게 결론이 잘 났다”고 발표했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원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직후에 직접 박 대표 방으로 찾아가 3분여 정도 이야기했고 박 대표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원 최고위원에 대해 박 대표가 “‘앞으로 당의 이념 노선에 대해 잘 해나가자’고 말했다”며 “원 최고가 ‘당론에 따라 사학법 저지투쟁에 본인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브리행해, 원희룡 최고위원의 사과로 갈등이 봉합된 것으로 발표했다. 아래는 원 최고위원이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추가로 브리핑한 내용이다.
<한겨레> 정치부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앞서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가 끝난 뒤 한나라당은 이정현 부대변인은 “매우 명쾌하고, 유쾌하게 결론이 잘 났다”고 발표했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원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직후에 직접 박 대표 방으로 찾아가 3분여 정도 이야기했고 박 대표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원 최고위원에 대해 박 대표가 “‘앞으로 당의 이념 노선에 대해 잘 해나가자’고 말했다”며 “원 최고가 ‘당론에 따라 사학법 저지투쟁에 본인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브리행해, 원희룡 최고위원의 사과로 갈등이 봉합된 것으로 발표했다. 아래는 원 최고위원이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추가로 브리핑한 내용이다.
| |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