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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조기숙 “문 대통령 부동산 인식 정확한지 점검 필요”

등록 2020-06-28 17:45수정 2020-06-28 17:53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 지내
“현 정부 공직자는 다주택자가 많아서 충격”
전 조기숙 홍보수석. 연합뉴스
전 조기숙 홍보수석. 연합뉴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인식이 정확한지 점검이 필요하다”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와 부동산에 대해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이 ‘일본처럼 우리도 집값이 곧 폭락할 테니 집을 사지 말라고 기다리라’고 말했다고 하더라. 대통령이 참모로부터 과거 잘못된 신화를 학습했구나, 큰일 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쓰러져 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잃어버린 10년간 아파트 건설에 올인했다. 도쿄 인근에 신도시를 어마어마하게 지었다. 하지만 얼마 뒤 신도시는 공동화됐고, 도쿄 집값은 꾸준히 오르기 시작했다”며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원인이 전문성 부족에 있다고 믿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자가 많은 사실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조 교수는 “참여정부 때 고위공직자 중에서 다주택자가 많았던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 정부 공직자는 다주택자가 많아서 충격받았다.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이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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