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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낙연 “한국판 뉴딜에 균형발전 추가”…박주민 “재보선 공천, 당원 여론 들어야”

등록 2020-07-22 19:14수정 2020-07-23 11:12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이, 강원 방문해 ‘위기 극복 리더십’ 거듭 강조
박주민은 연속 인터뷰…‘포부’ 알리기에 주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22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지역 기자단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22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지역 기자단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22일 국무총리로서 쌓은 ‘위기 극복 리더십’을 강조하며 강원 지역 여론몰이에 나섰다. 이날 춘천 강원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의원은 ‘7개월 당대표’ 논란에 대해 “평상시 7개월과 비교하지 못하는 중요한 7개월”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국가적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압도적 다수 의석의 첫 시작이 담긴 7개월”이라며 “내 경험이 위기 대처와 관련된 것이라면 그것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정 운영 경험이 있는 자신이야말로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거대 여당을 이끄는 데 적임자임을 강조한 것이다. “거대 여당의 첫 정기 국회 때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만큼 불꽃처럼 일하겠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국회·청와대의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관련해 지역균형발전의 맥락에서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그는 “수도권과 지방 격차 확대는 문재인 정부의 ‘아픈 손가락’”이라며 “정부가 최근 제시한 한국판 뉴딜 3가지 정책에 균형발전 뉴딜 정책을 새롭게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불붙인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공천 문제에 대해선 “일에는 순서가 있듯이 어느 것이 진정으로 거대 여당다운 책임 있는 선택인가에 대한 공천 논의는 연말쯤 가서 해도 늦지 않다. 그 이전에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기자간담회 이후 강원도의회에서 코로나 극복 관련 강연 등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이 22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대정부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이 22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대정부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후발 주자인 박주민 의원은 출마 결심을 하게 된 이유와 향후 포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그는 이날 오전 <문화방송>(MBC)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연속으로 출연해 “최근 당이 여러 가지 문제를 겪으며 직간접적인 출마 권유가 있었다”며 “전환의 시대에 청사진을 만들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당이 활기차고 능동적이어야 하는데 그런 데엔 내가 조금 더 적합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친문(친문재인) 지지를 노리고 출마했냐는 질문에는 “당내 친문·비문 구분이 없어진 지 오래됐다고 본다. 이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비문이냐.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대해선 적극 찬성 입장을 내놨고,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공천 문제는 “당원 등의 목소리를 들어봐야 한다”며 유보적 태도를 취했다. 서울시장에 도전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생각은 현재 없다”고 밝혔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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