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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종인 “오세훈·안철수가 단일화를 논해? 상식에 안 맞는 짓”

등록 2021-01-11 12:41수정 2021-01-11 21:5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른바 ‘단일화 회동’을 앞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상식에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중심으로 단일화 협상 구도가 형성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종인 위원장은 11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오세훈 전 시장이 당을 대표하는 사람도 아니고 둘이 단일화 협상을 한다는 게, 정치인들이 상식에 안맞는 짓들을 하는 것”이라며 “안철수 대표는 우리 당을 상대로 여기저기 만나면 뭐 될 줄 아는데, 그런 식으로는 절대 안된다. 단일화에도 질서가 있어야 한다”고 잘라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안철수 대표) 본인으로 단일화가 안됐을 경우, 안 대표의 과거 행적으로 봤을 때 단독 출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단일화 협상 결과와 무관하게 출마를 강행할 안 대표에게 국민의힘 주자들이 공연한 명분과 기회를 줄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안 대표와 단일화에 실패해 3자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엔 “그러더라도 우리가 이긴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그 쪽에 관심을 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와 조율되지 않은 개별적 단일화 논의는 국민의힘에 도움이 안 될 뿐더러, 안 대표의 몸값만 높여줄 뿐이라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도 ‘3자 구도’를 염두에 두고 당내 경선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은 “김 위원장이 안 대표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최근 당내 인사들이 안 대표에게 이런저런 제안을 한 것에도 상당한 불쾌감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과의) 정당 통합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고 전혀 상상 못하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 거론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두 당의 통합이 후보 단일화에 우선해야 한다. 선통합, 후단일화가 해답”이라며 ‘당 대 당 통합론’을 언급한 바 있다.

노현웅 장나래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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