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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임대차3법’ 직전 임대료 9% 올린 박주민, 박영선 캠프 떠난다

등록 2021-04-01 17:57수정 2021-04-01 20:56

민주당 “당 차원에서 강한 경고 전달, 자성 촉구”
박 의원 “직 내려놓지만 박영선 승리 위한 역할 마다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김태년 원내대표가 전월세 5% 상한제 등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해 7월 신규 세입자 임대료를 약 9% 올린 박주민 의원에게 강하게 경고했다고 당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 개정안의 대표 발의자였다. 박 의원은 경고를 받은 이후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홍보디지털본부장직에서 물러났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에서 강한 경고가 전달됐고, 자성을 촉구했다. 당 경고에 대해 박 의원의 합당한 의견 표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고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박 의원은 곧바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오늘 박영선 캠프 홍보디지털본부장직을 사임한다”고 알리며 “국민 여러분과 당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민 여러분이 느끼셨을 실망감에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 비록 직은 내려놓지만 박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어떠한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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