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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차기 지도부로 넘어간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논의

등록 2021-04-29 17:29수정 2021-05-04 08:40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야권 통합 문제는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 선출 뒤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전날 저녁 8시30분부터 1시간 정도 회동하며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 대행은 국회에서 마지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후임 원내대표가 뽑히면 당 대표 대행을 겸하게 된다. 그 대행과 (안 대표가) 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부분 의견 일치를 봤다”며 “추가 논의는 이번에 신임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정해지면 그분과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30일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태흠·유의동·김기현·권성동 의원(기호순)은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모두 긍정적 입장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통해 합당을 의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전날 만남에서 합당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양쪽의 요구 조건을 어느 정도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무적으로는 당협위원장직 배분, 최고위원·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배분, 당직자 고용승계, 당 자산 분배 문제 등이 민감한 협상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안건을 두고 양쪽의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난다면 6월께 치러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에나 합당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 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전날 안 대표가 양당 합당 뒤 국민의힘 당명과 당 로고는 그대로 유지하되, 정강 정책에 국민의당이 지향하는 가치를 반영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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