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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국전 참전’ 웨버 대령 애도…“고귀한 희생정신 기억”

등록 2022-04-11 17:30수정 2022-04-11 17:47

고 윌리엄 웨버 미군대령 유가족에 조전
“피와 눈물로 맺어진 한미동맹 이어가도록 노력”
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서 고 윌리엄 웨버 대령을 만난 모습.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서 고 윌리엄 웨버 대령을 만난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한국전쟁에 참전한 고 윌리엄 웨버 미군 대령의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전에서 “‘한국전쟁에서 팔다리를 잃었지만 하늘로 먼저 간 동료들을 위해 한국전쟁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생의 마지막까지 힘써 주신 고인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웨버 대령이 전역 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추모의벽을 조성하는데 많은 공헌을 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고인이 보여주신 용기와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면서 “고인을 포함한 미국 참전용사의 피와 눈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굳건히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워싱턴을 방문했을 당시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하면서 웨버 대령과 만난 바 있다”고 전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인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웨버 대령은 한국전쟁 당시 원주 전투에서 중대장으로 참전해 오른쪽 팔과 다리를 잃고도 본국 귀환을 거부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킨 바 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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