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실장 백용호·정무수석 정진석·사회통합수석 박인주

청와대 수석인사

청와대 수석인사…대변인 김희정
나머지 자리 ‘홍보’ 외엔 유임 유력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새 정책실장에 백용호(54) 국세청장, 정무수석에 3선(비례대표)의 정진석(50) 한나라당 의원을 내정했다.

또 신설된 사회통합수석에 박인주(60) 평생교육진흥원장을, 대변인에 17대 국회의원을 했던 김희정(39)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내정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발표했다.

이 수석은 “나머지 수석 인사는 이번 주말까지 정리해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 홍보수석으로는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본인이 고사해 다른 인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권재진)·외교안보(김성환)·경제(최중경)·사회복지(진영곤)·교육문화(진동섭) 수석 등 나머지는 대부분 유임될 예정이나, 이 가운데 한 명이 추가로 교체될 수 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백용호 정책실장 △충남 보령 △익산 남성고 △중앙대 경제학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진석 정무수석 △충남 공주 △성동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한국일보 기자 △16·17·18대 국회의원 △국회 정보위원장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경북 칠곡 △경북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흥사단 이사장 △공명선거실천 시민운동협의회 상임대표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

김희정 대변인 △부산 △대명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한나라당 부대변인 △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장

황준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