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관 15명 인사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신설된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에 박흥신(51) 언론비서관을 내정하고, 지난해 9월 신설 이후 공석이던 공직기강비서관에 장석명(46) 공직기강팀장을 승진 기용하는 등 15명의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했다.
정무1비서관에는 김연광(48) 특임장관실 특임실장, 정무2비서관에는 이재환(53)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
시민사회비서관에는 17대 국회의원 출신인 이성권(4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감사가, 국민소통비서관은 이 대통령 팬클럽인 ‘엠비(MB)연대’ 초대 대표 출신인 박명환(40) 청와대 인사운영팀장이 내정됐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이상휘(47) 청와대 춘추관장이 내정됐으며, 춘추관장에는 박정하(46) 춘추관장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기용됐다.
외교비서관은 이혁(52) 주일본대사관 공사가 내정됐다. 이영호 전 비서관 후임의 고용노사비서관에는 이기권(53) 서울지방노동위원장, 관광진흥비서관은 안경모(52)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밖에 김상협 녹색성장환경비서관, 이상목 국민권익비서관, 김철균 뉴미디어비서관, 함영준 문화체육비서관 내정자는 조직 개편에 따른 명칭 변경으로, 사실상 유임됐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