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월례회의 정례화로 소통강화

40명 안팎 참여…주요 현안땐 당정 정책협의회

한나라당과 정부, 청와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정례 회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여권은 우선 한나라당에서 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 청와대에서 대통령실장과 관계 수석 등 40명 안팎이 참여하는 고위 당정회의를 매월 한차례씩 총리공관과 국회에서 번갈아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요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국회 해당 상임위원과 정부 장·차관,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하는 당정 정책협의회도 정책 조율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당정청은 당에서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정부에서 국무총리, 총리실장, 특임장관, 청와대에서 대통령실장, 정책실장, 정무수석 등이 참여하는 ‘9인 회의’를 격주로 열기로 했다. 또 여러 가지 의제를 사전 조율하고 의견을 듣는 당정청 실무 정책협의회도 매주 수요일 열기로 한 바 있다.

황준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