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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G20앞뒤 연쇄 정상회담

등록 2010-11-05 19:58

11개국과 양자회담…미·중 ‘환율갈등’ 사전조율할 듯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1~12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과 그 앞뒤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간 나오토 일본 총리 등 11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첫날인 11일 청와대에서 미국, 중국, 영국(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독일(앙겔라 메르켈 총리), 브라질(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두 나라 자유무역협정(FTA)의 내용 수정을 마무리하고 의회 비준 추진에 최종 합의할지 주목된다. 회담에서는 변함없는 한미동맹 유지와 북핵 문제 공조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한-중 정상회담은 천안함 이후 껄끄러워진 두 나라 관계를 정상화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의 양자회담은 지난 7월 천안함 관련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천안함 사건 이후의 양자관계에 대한 논란을 뒤로 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강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핵심 화두인 ‘환율 갈등’ 해결을 위한 사전조율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12일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한다.

이 대통령은 또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막 전날인 10일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줄리아 길라드 오스트레일리아 총리와, 폐막 이튿날인 13일에는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회담을 할 예정이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의 회담은 13~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1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이뤄질 예정이다. 간 총리는 회담에서 일제 강점기 일본이 빼앗아 간 조선왕실의궤 등의 도서를 반환할 뜻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15일에는 공식 방한하는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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