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임명으로 자리가 빈 경제수석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1일 “경제수석 후보로 복수의 인물들이 올라갔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결재를 거쳐 1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제수석 후보로는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지낸 노대래 조달청장과 김대기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도 후보군에 들어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청와대는 또 지난 연말 기획관리실장 산하에 신설된 기획비서관에 이진규 기획관리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해, 경제수석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밖에 공석인 감사원장을 비롯해 일부 장관과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 교체 인사를 설 연휴 이후에 할 예정이다. 감사원장 후보로는 법조계와 학계, 관료 출신 등을 두루 살펴보고 있으며, 감사원 출신 인사로 하복동 감사원장 대행이 거명된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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