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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청와대·여야 “고통 분담차원 지원나설 것”

등록 2011-03-14 20:19

임태희 “상처주는 말 삼가야”
청와대는 14일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점검했다. 임 실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웃 일본이 고통을 겪을 때 마음을 헤아려 우리가 같이 분담해야 한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부 종교인, 네티즌의 일본 자극 발언과 관련해, “고통을 당하는 일본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 상당히 서운하게 느껴질 수 있는 태도나 보도가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역지사지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당하는 상황에서 남 얘기하듯 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어 조진형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일본 지진피해지원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안상수 대표는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으로 우리가 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아침 회의에서 “엄청난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도 질서를 지키고 재난에 대처하는 일본 국민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모두 일본의 어려움에 힘을 모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일본 지진피해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외통위는 지진 희생자를 추모하고, 우리나라가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일본 지진피해 희생자 추모 및 지원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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