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임에 홍문표(사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24일 “정부가 오늘 사실상 구제역 종료를 선언하고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조만간 농식품부 장관 교체 인사를 할 예정”이라며 “홍 사장이 1순위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지난 1월 “구제역 사태 수습 뒤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충남 홍성 출신인 홍 사장은 건국대 축산학과를 나와 17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 농해수위 한나라당 간사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농림수산 담당)을 거쳤다.
청와대는 ‘장수 장관’으로 분류되는 환경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장관도 4·27 재보궐선거 앞뒤로 교체할 예정이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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