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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부부 5억8306만원↑

등록 2011-03-25 20:09수정 2011-03-25 23:39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 평균 1억441만원↑
부동산 3억3292만원 증가
예금 2억1803만원 첫신고
“친척들 이웃돕기 쓰라 준돈”
이명박 대통령의 신고 재산은 자택 부동산 가액과 예금 증가로 1년 전보다 5억8000만원가량 늘었다.

25일 공개된 공직자 보유재산 변동 신고내역을 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씨의 총 재산은 지난해 12월31일 현재 54억9659만원(사인간 채무 2억3800만원 제외)이다. 지난해 4월2일 공개된 총 재산 49억1353만원보다 5억8306만원 늘어났다.

재산 증가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3억3292만원 증가)이다. 이 대통령 소유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단독주택이 33억1000만원에서 35억8000만원으로 2억7000만원 뛰었고, 김씨 명의의 논현동 대지가 13억1100만원에서 13억7392만원으로 6292만원 올랐다.

눈에 띄는 점은 김씨의 예금 부분이다. 지난해까지 김씨는 대한생명보험(현 7113만원)만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2억1803만원짜리 우리은행 예금을 처음으로 신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월급을 기부하고 있어서 자녀·친척들이 용돈과 불우이웃 돕기 등에 쓰라고 보내오는 돈”이라며 “실무자 실수로 대통령 취임 뒤 3년간 줄곧 신고 누락하다가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의 재산검증에서 발견하고 보완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의 골프회원권 1850만원, 예금 1458만원 등이 증가했다.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47명의 재산이 늘었는데, 이 가운데 강남 또는 분당에 보유한 아파트 값이 오른 경우가 19명이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참모는 백용호 정책실장(5억475만원 증가)으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본인 소유 아파트와 강남구 개포동의 배우자 소유 아파트 가격이 합쳐서 4억원 올랐고, 골프장과 콘도미니엄 등의 회원권도 8310만원 상승했다.

1급 비서관 이상 청와대 참모진 53명의 평균 재산은 16억3415만원으로, 지난해 참모진 49명의 평균인 14억4980만원보다 1억8435만원 늘어났다. 현재의 참모진 53명 개개인의 1년 사이 증가액 평균은 1억441만원이다.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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