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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세청·농협 기관장이 감옥 가장 많이 가”

등록 2011-03-31 20:46수정 2011-04-01 09:25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국세청이 많은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국민들은 아직도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는 부분이 많다”며 “대한민국에서 역대 기관장이 가장 감옥에 많이 가는 데가 농협중앙회와 국세청”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에서 제2회 공정사회 추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히고, “이걸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데 대해서 많은 의미를 갖고 있음을 여러분이 이해하실 줄로 안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국세청을 직접 방문한 것은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공정과세와 조세정의를 위해서는 국세청 스스로 비리를 없애고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세청의 경우 최근 ‘그림 로비’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상률 전 청장을 비롯해, 안무혁, 성용욱, 임채주, 안정남, 손영래, 이주성, 전군표 등 역대 청장들이 거의 예외 없이 뇌물이나 불법 자금 문제로 불명예 퇴진하거나 구속됐다. 농협중앙회도 한호선·원철희·정대근 전 회장이 비자금, 뇌물로 감옥살이를 했다.

이 대통령은 “국세청이 정말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국세행정을 하면 좋겠다”며 “그렇게 할 때는 기업들도 공정한 조세행정에 대해 다 인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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