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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4조원 규모 `수르길 개발’ 한국 기업 참여

등록 2011-08-23 21:13수정 2011-08-23 22:26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각) 수흐바타르 광장 몽골 정부청사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각) 수흐바타르 광장 몽골 정부청사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한-우즈벡 정상회담서 합의
우즈코르, 지분 절반 갖기로
이명박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컨소시엄 우즈코르(UZKOR)가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수르길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부근 1300억㎥(액화천연가스 9600만t, 원유 8억천만배럴 규모)의 가스전을 개발하고, 가스·화학플랜트를 건설해 운영하는 대형 개발 사업이다. 사업비는 가스전 개발 5억달러, 가스화학설비 건설 24억달러 등 모두 41억달러(한화 약 4조1천억원) 규모로, 개발 지분은 우즈코르 컨소시엄(지에스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참여)과 우즈베키스탄 가스공사(UNG)가 절반씩 갖는다. 이날 우즈코르와 우즈베키스탄가스공사는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4건의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에너지·자원 분야 외에도 기반시설 구축, 정보통신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 진행 중인 협력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카리모프 대통령의 회동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카리모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2002년에 처음 만나 명예 서울시민증을 받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틀 동안의 몽골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후 1시께 타슈켄트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날인 24일 중앙아시아 순방 마지막 일정인 카자흐스탄을 공식방문할 예정이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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