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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남·북·러 가스관 사업 허황된 꿈 아니다”

등록 2011-09-23 20:18

블룸버그 회견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각) 남-북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건설 사업에 대해 “실현 가능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숙소 호텔에서 미국의 경제 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와 회견을 하며 “이런 사업 계획이 ‘허황된 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계획은 경제적, 산업적인 측면에서 남·북·러 모두가 동참하는 ‘윈-윈 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과 러시아가 가스관 사업에 대해 진전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사업이 현실화할 경우) 우리는 합리적 가격에 가스를 도입하고 북한은 통과료를 통해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추석맞이 대화’에서 가스관 공사와 관련해 “어느 정도 생각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밝은 전망을 내비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내년에는 4%가 될 것”이라며 “내년 경제성장을 정확히 전망하기 위해서는 4분기 경제지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원화 가치를 낮춘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뉴욕을 출발해 시애틀에 도착한 뒤 동포간담회를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는 곧 하게 된다”며 “다음달 13일 미국 국빈방문을 하면 상·하원에서 손님대접을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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