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우리 경제는 지금 국민들이 자신감을 가져도 될 만큼 튼튼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녹화 중계된 제75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여건은 국제사회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관련해 재정건전성이 세계에서 가장 양호한 수준이며, 외환보유액이 3000억달러를 넘겼고, 올해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일일이 꼽았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는 심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위기를 ‘신뢰의 위기’라고도 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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