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경부 장관 내정자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후임으로 홍석우(58·사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을 지명했다. 최 장관은 지난 9월 일어난 전국적 정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충북 청주 출신의 홍 내정자는 경기고·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1980년(행정고시 23회)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정책본부장과 중소기업청장 등을 역임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인선 배경으로 “홍 내정자는 지난 30여년간 지식경제부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산업·무역·중소기업·에너지 분야 등의 당면 현안을 무난히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