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틀째 참석해 금융 규제 개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20개국 정상들은 회의가 끝난 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공조의 필요성 등을 담은 ‘정상회의 합의문’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3차 세션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대형 금융기관 규제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제4차 세션에선 원자재 가격 변동성 완화를 위한 투기 방지와 시장 투명성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5차 세션에선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반부패 문제를 다뤘다. 정상들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새로 제출한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들은 이어 다음 G20 정상회의를 내년 6월 멕시코에서 열기로 확정하고, 이틀간의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길에 올랐으며, 5일 낮(한국 시각)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칸/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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