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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이대통령 ‘FTA 설득’ 국회방문 무산

등록 2011-11-11 20:29

15일로 연기…민주당 부정적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협조를 요청하겠다며 여야와 조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 방문을 추진했다가 민주당의 거부로 무산됐다. 일방통행식 밀어붙이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 대통령은 ‘우리가 국민에게 설명을 하고자 한다면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찾아 낮은 자세로 직접 설득해보자. 가서 기다리자’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나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정식 제의도, 사전 조율도 없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방문해서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는 것은 야당에 대한, 국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대통령과의 만남을 거부했다.

야당이 거부하자 청와대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조율한 끝에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15일로 미뤘다. 김효재 정무수석은 “박희태 의장이 ‘여야 원내대표와 조율한 결과 15일에 만남의 자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경우 거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안창현 이지은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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