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중남미 4개국 순방 위해 출국

이명박 대통령 17일 멕시코·브라질·칠레·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8∼19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20∼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유엔 지속가능 발전 정상회의(리오+20)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유럽발 재정위기 대책과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 국제금융체제 강화 등을 각국 정상들과 논의하며, 정상선언문을 함께 채택할 예정이다. ‘리오+20’ 정상회의에선 개막식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수교 50주년을 맞은 칠레를 공식 방문하고, 23일엔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콜롬비아를 국빈 방문해, 두 나라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27일 귀국한다.안창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