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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이대통령 “북핵해결 한·미·일 공조 중요”
클린턴 “북 젊은 지도자 권력강화 주시”

등록 2012-09-09 21:07수정 2012-09-09 22:11

이명박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접견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 양국 협력 관계는 앞으로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의 젊은 지도자가 자신의 힘을 강화하는 모습을 주시하고 있다”며 “경제 변화를 얘기하고 있지만 외견상 움직임에도 아직 실체적인 변화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타결하기로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남-북-러 가스관 사업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이 남-북-러 가스관과 철도, 송전관 사업 등 시베리아 개발을 위한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데 긴요하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가스관, 철도, 송전관 등 3각 협력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8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5분간 비공식 회동을 해, 윈난성 지진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7일 출국한 이 대통령은 8일부터 이틀 동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며, 9일 오후 다음 순방지인 그린란드로 출발했다. 아펙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이날 무역투자 자유화와 지역경제 통합 증진,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을 위한 구체적인 합의사항을 담은 ‘블라디보스토크 선언’을 채택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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