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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MB 대외일정 없이 ‘침통’

등록 2012-10-25 20:03수정 2012-10-25 22:36

아들소환 지켜봤는지 확인안돼
청 “더이상 관여할 문제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아들 시형(34)씨가 내곡동 사저터 의혹 사건 을 수사하는 특검 출두에 대해 침통한 표정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청와대는 “(수사 상황을) 지켜보자”는 말 한 마디만을 내놓은 채 침묵을 지켰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내부보고 일정 등만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인 24일에도 대외적으로 공개되는 공식일정을 갖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내곡동 특검과 무관하게 다음달 예정된 국제회의 참석과 관련된 내부 회의를 주재했다고 청와대 쪽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오전 10시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시형씨의 특검 소환 장면을 직접 지켜봤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 업무를 소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검 수사에 대해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검 수사가 시작된 이상 더는 청와대가 개입하거나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또 내곡동 특검 수사는 부동산 계약과정의 불법 의혹을 다루는만큼 ‘개인 영역’”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 처지에서 시형씨의 특검 소환은 지난 7월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검찰 소환에 이은 두 번째 아픔으로 심기가 편할 리가 없다. 또다른 친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도 조만간 특검 소환이 예정돼 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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