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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중동 간 MB, 경제민주화 비판
“너무 나가면 기업에 불안 준다”

등록 2012-11-21 23:01

한-UAE 정상회담
원전 착공식 참석도
이명박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한 청와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대선 후보들의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너무 나가면 (기업에) 불안을 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선거철이 되니까 기업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까 투자를 멈칫한다. (그러면서도) 우리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대형 투자를 하려 한다. 선거 때야 그럴 수도 있지만, 너무 나가버리면 불안을 주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내 원전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대선 후보들이 원전력을 부정적으로 공약하는데, (외국 원전 건설을 두고 경쟁하는) 일본과 프랑스는 속으로 반가워하고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아랍에미리트 정상회담을 열어 원전 건설과 유전 공동개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가 짓는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정부는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을 자원외교의 대표적 성과로 내세워왔다.

두 나라는 이 대통령 등이 임석한 자리에서 원유공동비축 계약서 등에 서명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우리나라의 국내 원유비축시설에 600만배럴을 비축하고, 우리는 이에 대해 비상시 우선 구매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번 아부다비 방문을 계기로 지난 5년 동안의 순방외교를 마무리지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포함해 임기 중 49차례 84개국을 방문했다. 중복국가를 빼면 43개국 82개 지역에 이른다. 체류시간(기내 포함)은 232일이고, 비행거리는 75만8478㎞이다. 지구를 19바퀴 돈 셈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7차례 55개국, 김대중 전 대통령은 23차례 37개국, 김영삼 전 대통령은 14차례 28개국을 방문했다.

아부다비/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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