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지난 9월 2일 청와대에서 단독 오찬회동를 갖기에 앞서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만나 정권 인수인계 문제를 포함해 국정 현안 전반을 논의한다.
박근혜 당선인 쪽의 박선규 대변인은 27일 “두 분이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현재 경제 상황을 포함해 통일외교안보, 복지 등 국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회동 사실을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회동은 배석자 없이 진행된다. 두 분의 일정을 고려해 당선 9일 만에 이뤄지게 됐다. 25년 만에 탈당하지 않은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이 만나는 역사적 장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의 만남은 9월2일 오찬회동 이후 4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박 당선인에게 새해 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의 원만한 국회 처리를 요청하고, 박 당선인은 새 정부의 순조로운 출범을 위한 현 정부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반가운 손님으로 최대한 예우를 다할 것이다. 국정운영 성공을 위한 덕담과 함께 원만한 인수인계 작업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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