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황우여, 김용준 부동산 투기 의혹에 “누구나 흠 있어”

등록 2013-01-29 10:53수정 2013-01-29 16:00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용준 총리 후보자의 무더기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사람에게는 공과가 다 있다”며 김 후보자를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황 대표는 28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김 후보자와 마주 앉아 “사람에게는 공과가 다 있고 흠도 있고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국가의 인재를 등용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게 하는 것은 업무 수행의 기준을 중심으로 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여러 면을 면밀하게 청문회에서 걸러내야 하는데 우리도 이제는 이에 대한 적절한 배정과 그에 대한 기준 만들어서 인사 청문회가 흔들리지 않고 일관된 기준과 절차에 의해 마쳐지는 문화 정착시켜야겠다”고 덧붙였다. 두 아들의 병역 면제를 둘러싼 의혹뿐 아니라 땅 투기 의혹, 공직자 재산공개 허위신고 등 김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가 연이어 불거지는 상황에서 김 후보자를 검증하기보다 청문회 제도를 문제삼은 것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여당 대표의 공직자 도덕성에 대한 인식이 암담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트위터에서는 “공과는 인정해줄 수 있는데 불법은 인정할 수 없지”(@c0cac*****), “자기한테는 관대하고 남한테는 엄정한 태도를 취하는 참 나쁜 사람들”(@2975****), “부도덕, 실정법 어긴 건 별것 아니다? 암담하다. 누구나 공과 있는 것 참작해야 한다면 교도소에 갇힌 사람들 다 꺼내줘야”(@bor****)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MB 특사에 ‘극우ㆍ뉴라이트’ 끼워넣기
아픈 친구 등에 업고…눈물겨운 ‘돌고래 우정’
김용준 부인 1993년 첫 재산공개때 신고안한 부동산 있었다
황우여, 김용준 부동산 투기 의혹에 “누구나 흠 있어”
노인 기억력 감퇴, 나이탓? 숙면 못한탓?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