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민정수석
청와대 민정수석에 내정된 곽상도(54) 변호사는 특수수사로 잔뼈가 굵은 검사(사시 25회) 출신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대건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곽 내정자는 2009년 초 검찰을 떠난 뒤, 이듬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의 법·정치분야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이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정무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곽 내정자는 수원지검 특수부장 시절엔 분당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을 수사해 임창열 전 경기지사 부인 등을 구속하는 등 능력을 보였지만, 자기주장이 강해 독단적이라는 검찰 내부 평가도 있다.
곽 내정자는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으로 재직하던 2008년 공직자 재산공개 때 총 6억9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후 지난 4년간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벌어들인 수입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을 때다. 변호사 개업 당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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