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에서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여성가이드의 거듭되는 실수로 질책한 것이 미안해 방미 일정 마지막 날 운전기사와 동행해 호텔 지하 1층의 바에서 30분간 화기애해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운전기사가 동석한 가운데 성추행은 불가능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허리를 ‘툭’ 한차례 치면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성공해‘라는 격려의 제스처가 있었음은 인정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해당 여성 가이드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자신은 절대 성적인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해당 여직원을 호텔방으로 불렀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정하면서 그런 일을 절대 일어 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여성 가이드에게 모닝콜을 부탁했으며 아침에 일어나 있는 도중 호텔 방 노크소리가 들려 황급히 문을 열자 여가이드가 서 있었다고 밝혔다. 여성 가이드가 방으로 들어온 것은 절대 아니라며 재차 강조했다.
자신이 황급히 워싱턴을 떠난 이유는 이남기 홍보수석이 “재수없게 되었다”, “성희롱은 설명해도 납득이 안되니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좋겠다”라는 말을 듣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한겨레 인기기사>
■ 피해 신고할 무렵…윤창중 짐도 안들고 ‘후다닥’ 공항에
■ 윤 대변인, 행적을 둘러싼 의문점 3가지
■ KBS, 윤창중 성추행 ‘보도지침’ 논란
■ 윤창중, 뉴욕서도 성추행 의혹
■ [화보] 윤창중 5개월…막말에서 성추문까지
■ 피해 신고할 무렵…윤창중 짐도 안들고 ‘후다닥’ 공항에
■ 윤 대변인, 행적을 둘러싼 의문점 3가지
■ KBS, 윤창중 성추행 ‘보도지침’ 논란
■ 윤창중, 뉴욕서도 성추행 의혹
■ [화보] 윤창중 5개월…막말에서 성추문까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