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말 ‘국빈 방문’ 형식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한-중 정상회담을 연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박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6월 하순 중국을 국빈 방문하며, 방중 기간을 포함한 구체적 사안은 한-중 양쪽이 협의한 뒤 추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방문지는 베이징과 지방도시 한 곳을 검토중이며, 구체적인 장소는 방중 시기와 함께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외교부 훙레이 대변인도 2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6월 하순 중국을 국빈 방문하며,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 수장이 전화통화와 서한 및 특사 파견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중 관계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석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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