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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박 대통령 “중국진출 지원 아끼지 않겠다”

등록 2013-06-28 19:51수정 2013-06-28 22:08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경제사절단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3.6.28.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경제사절단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3.6.28. /청와대사진기자단
경제사절단과 조찬
30일 시안 방문…내륙개발 참여 관심
중국 국빈 방문 이틀째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수행 경제사절단과 간담회를 한 뒤 한국·중국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연설을 하는 등 활발한 경제외교를 벌였다.

박 대통령은 숙소인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로 방중 경제사절단 71명을 초청해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그동안 중국은 우리 기업에 저임금에 기반을 둔 생산기지로서 의미가 컸지만 지금의 교역 방식은 곧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이제 중국 중산층의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제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고급품, 첨단제품 중심으로 중국의 새로운 내수 소비재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 여러분이 중국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조금 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중국인의 마음 얻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조찬에 이어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연설에서도 “중국 속담에 ‘사업을 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어라’라는 의미로 ‘시엔주어펑요우(先做朋友) 호우주어셩이(後做生意)’라는 말이 있다”고 강조해 중국 경제인들로부터 박수를 끌어냈다. 박 대통령은 또 “저는 내일 시안을 방문해 중국의 내륙 개발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 중국 기업인 여러분들도 ‘중국의 꿈(中國夢)’을 함께 이뤄갈 한국의 좋은 동반자를 찾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기업 23곳이 향후 5년 동안 23만위안(약 4000억원) 규모의 사회 공헌 활동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오후엔 베이징 국무대주점에서 열린 ‘2013 한중 미래 동반협력 플라자’ 행사장을 방문해, 중국에 진출하려는 우리 중소기업들을 응원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 중소기업 83개사와 중국 구매자 160개사가 참가해 성황리에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와는 별도로 에스케이종합화학은 박 대통령 방중에 맞춰 중국에서 30억불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으며, 한국석유공사와 한국바이오협회 등도 현지 기업들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이징/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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