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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현오석 경제팀 교체설’에 쐐기

등록 2013-07-23 15:18수정 2013-07-23 15:28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 오른쪽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청와대사진기자단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 오른쪽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청와대사진기자단
김무성 의원·최경환 원내대표 등 비판에
“그동안 열심히 해오셨다고 본다” 재신임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경제팀에 대한 자질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현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줬다. 새누리당 등 여권 일각에서 제기돼 온 ‘경제팀 교체설’에 대해 쐐기를 박으며, 현 경제팀에 대한 신임을 확인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 정부 출범이 늦어지면서 경제부총리가 제대로 일할 시간이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해오셨다고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경제의 컨트롤 타워로서 협업과 조율의 문제에 대해서 제가 지적한 적이 있었지만, 두 차례에 걸친 무역투자진흥회의와, 얼마 전에 있었던 관광진흥확대회의 등에서 볼 수 있었듯이 경제부총리께서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정책들을 잘 조율해서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이제 하반기에는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 주시기 바란다”며 당분간 경제팀 교체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 각 부처에서 추진되는 일자리 정책과 그 성과를 경제부총리께 보고해 주시고, 경제부총리께서는 그 결과를 모니터링해서 저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시간에 보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의 차기 유력 당권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무성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해 “일부 외국 금융기관들과 제너럴모터스 같은 기업들이 한국을 탈출하려 해 경제전망이 매우 비관적인데, 현 정부 경제팀으로는 난제 해결 능력의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앞서 지난 9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우리 경제팀이 현실을 너무 안일하게 보는 것 아니냐”고 현 부총리를 몰아세웠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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