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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박 대통령, 11월초 영국 여왕 초청으로 국빈방문

등록 2013-07-31 21:28

박근혜 대통령이 한-영 수교 13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5~7일 영국을 국빈방문한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초청에 따라 영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구체적인 방문 일정 등을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면담하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은, 2004년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두번째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 27일 정전 60주년 기념식 참석차 방한한 리처드 알렉산더 월터 조지 글로스터 공작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서 “11월 영국에서 박 대통령을 환영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초청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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